오늘 초부리 비행에는 윤일중 원장님, 김정호씨와 김정호씨부인과 귀여운 따님, 그리고 저,
이렇게 단출한 행차였습니다.
** 김정호씨 부인과 예븐 따님-
하늘은 맑고 화창해서 좋은 비행이 될 것 같은 기분으로 초부리로 향했습니다.
천대장님은 오늘 근무중이나 화창한 날씨에 비행 욕심이 나시는지 일부러 전화까지
하셨더군요.
가는 도중 연기가 올라 가는 걸 보니 바람이 없는 듯 하여
초부리 상황을 보고 지난 주 재미를 본 대부도로 바로 가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초부리에 도착하니 비행들을 하고는 있었으나 모두들 쫄쫄이였습니다.
대부도 바다횟집에 전화를 해보니 남풍에다 바람이 약해 비행 대기중이라 하여
그냥 초부리에서 비행하기로 하고 이륙장엘 올랐습니다.
바람은 정풍으로 적당히 불고 있어 좋은 비행이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모두 들 뜨기만 하면 여전히 쫄비행들이였습니다.
제가 먼저 이륙을 하였습니다만 역시 이륙하자마자 쫄쫄이였습니다.
사면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이 아니라 이륙장 위로만 부는 바람인 것 같습니다.
**02.12/1 초부리 정광산 비행-
제가 착륙하자마자 김정호씨가 역시 곧이어 착륙, 부드럽게 착륙하는 모습을 부인이
카메라에 잡았습니다.
**김정호씨의 부드러운 착륙!
저와 김정호씨는 다시 이륙장엘 올라 한번 더 비행을 했으나 역시 쫄비행.
윤원장님은 한 번의 쫄비행으로 그만 날개를 접었습니다.
오늘의 비행은 기체에다 햇볕을 쐬어 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군요 .
'비행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3 첫 비행출격은 뜨지도 못하고.... (0) | 2008.07.26 |
---|---|
젊음이 역시 무기로군, 누군 모델이 되고... (0) | 2008.07.26 |
대부도 환상의 해안비행! (0) | 2008.07.26 |
대부도 한뼘 해안가 모랫톱에 착륙하기 (0) | 2008.07.26 |
대부도에서 서독산,소래산까지 (0) | 2008.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