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번 낚시줄을 던져놓고 남들 눈에 안띄게 숨겨 논 견지낚시대를 제거 하고 난 후, 혹시 낚시금지도 아닌데 오지랍을 떤 건 아닌가 싶어 구청 치수과에 문의를 하니 낚시금지가 맞다해서 그럼 낚시금지 표시를 눈에 띄게 설치해 달라고 했는데... 오늘 전광판에 낚시금지 문자가 나온다. 생각보단 빠르게 반응을 했네? (이왕이면 불필요한 수식어는 줄여서 얼른 읽을 수 있게 해야하는데...)
^^ 어제까지도 없었던 와산교 교각 사이에도, 불광천 양쪽을 잇는 보행자 다리에도 낚시금지 표시가 있다. 급한대로 비닐로 코팅을 한 인쇄물이지만 이렇게 빠르게 관에서 반응을 해 준 것이 신선하다
^^ 어제 넘쳐 흐르는 물살에 반쯤 쓰러졌던 증산역 반환점 징검다리 안내판도 다시 제대로 세워놨고...
^^ 내가 늘 앉아서 물 한모금 마시고 가는 바위부근 쓰레기 부유물들도 다 치워져 있다. 관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눈에 보인다.
^^ 그런데 모든 것이 원상으로 돌아오는데 어제는 깃털 고르던 물오리 몇마리가 보였는데 오늘은 안보인다. 무지개다리 밑을 지키던 터줏대감 암컷도 안 보이고... 웬일일까? 며칠 전에 봤던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던 어미 오리와 새끼들은 무사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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