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에서 매미 우는 소리는 벌써 됐지만 끊임없이 우는 소리가 이어지는 아주 짜증나는 소리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아주 오래 전 추억속에 남은 "맴 맴 맴" 하고 우는 매미 소리를 첨으로 들었네요 생각해 보면 우리 어릴적 기억 속의 매미 소리는 다 맴 맴 맴 우는 소리였는데 요즘 매미소리는 중간에 끊김없이 이어지는 시끄러운 소리들인 거 같습니다. 매미 종류도 여럿이라 옛 추억의 매미 종류는 거의 다 도태가 되었나 봅니다.
^^ 반환점으로 가기 전에 건너는 징검다리에서 만나는 물오리들! 요놈들은 무지개 다리 징검다리에서 만나는 오리들보다 사람과는 그리 친하지 않습니다.
^^ 요 잉어는 사람이 가까이 가도 여유롭습니다.
^^ 다시 돌아오는 증산역 부근 반환점 징검다리에서 만난 회색 백노(?) 그런데 뭔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 그런데 물속으로 그 긴 부리를 내리 꽂는 게 아니라 공중에서 부리를 뻣쳤다가 움추리는 걸 보니 아마도 잠자리를 노린 듯 합니다
^^ 잠자릴 삼킬려니 목에서 잘 안넘어가는지 물로 목을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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