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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

불광천 둔치의 잡초들 싹 깎인 걸 보니 시원하네? 나도 낼은 이발을 해야겠다!

by skyrider 2021. 8. 13.

(신사오거리 불광천 시발점에서 천변으로 내려서니 풀 깎은 냄새가 마스크를 똟고 코에 확 들어온다 물가 둔치를 보니 정말 뱀 나올 정도로 무성했던 잡풀들이 싹 깎여 나갔다)

 

^^ 천변 간이 무대로 내려가는 테크 길 휀스 뒤로 뭔가가 보여 다시 자세히 보니 무슨 새인 듯 한데 참새처럼 무척 작다

 

^^ 주둥이가 긴 걸 보니 벌새 같기도 한데 벌새보다는 큰 거 같고... 다리가 짧은 걸 보면 물새는 아닌 것 같은데....?

 

^^ 잡초들 싹 이발을 해서 시원하다. 나도 낼 이발을 해야지...!

 

^^ 물속에서 자라는 수초들은 안 깎은 걸 보니 물오리랑 물고기들의 쉼터로 그냥 놔 둔듯...

 

^^ 끊임 없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유독 요란한 나무를 올려다 보니 매미가 나무 기둥에 붙어 있는 게 보인다. 

 

^^ 요놈은 내가 발 뒷꿈치를 들고 손을 뻣으면 잡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줌으로 당겨 사진을 찍어도 꼼짝을 않는다

 

^^ 요즘은 수온이 높아서 그런가? 잘 보이지 않던 잉어가 오랫만에 보인다

 

^^ 잠자리가 잠깐씩 호버링을 하기에 사진 한 장 찍으려 샷을 눌렀는데 그 새 도망가고 물위에 소금쟁이만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