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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통신218

제12호 스카이 통신 제12호, 2002,04,01 출퇴근 시 늘 지나 다니는 남산 길에 개나리가 핀 것을 오늘에사 처음 봤다는 같은 사무실 동료 대리점주의 말에 세월 가는 줄 모른다며 깔깔 웃어 주다가 내친 김에 오랜만에 남산구경이나 하자며 몇몇이서 점심후에 길을 나섰습니다. 남산은 예전 남산이 아니였습니다. .. 2008. 8. 19.
제11호 스카이 통신 제11호, 2002.02.27 지난 토요일 오후, 제 고교 유도부 후배들과 북한산 등산 후 구기동 승가사 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응달진 계곡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고 제법 물이 고인 작은 소(沼)에는 옅은 얼음이 얼어 있었지만 "돌돌돌" 물소리가 상쾌했습니다. 얼어 붙은 땅밑에서도 어린 싹이 움.. 2008. 8. 19.
제10호 스카이 통신 제10호, 2002.01.30 늦은 퇴근길, 광교 넓은 길가 가로수와 높은 건물 앞 조경수에는 서울의 하늘에선 사라져버린 은하수의 별들이 모두 내려와 앉은 듯 작은 장식용 전구의 불빛들이 무척이나 영롱합니다. 보는 사람들은 좋을지 몰라도 도심 속의 나무들은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군요. 라디.. 2008. 8. 19.
제9호 스카이 통신 제9호, 2001.12.29 이전 후 처음으로 다동 11층 사무실에서 이 글 쓰고 있습니다. 제 자리가 마침 넓은 창문을 마주 보고 있어 분주히 돌아가는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내려다 보입니다. 바쁜 도시생활의 소음이 거대한 공룡의 숨소리처럼 역동적으로 들립니다. 모두들 저렇게 열심히 살아 가고.. 200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