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74 낚시금지 팻말 민원에 재빨리 반응한 은평구청! ^^ 지난 번 낚시줄을 던져놓고 남들 눈에 안띄게 숨겨 논 견지낚시대를 제거 하고 난 후, 혹시 낚시금지도 아닌데 오지랍을 떤 건 아닌가 싶어 구청 치수과에 문의를 하니 낚시금지가 맞다해서 그럼 낚시금지 표시를 눈에 띄게 설치해 달라고 했는데... 오늘 전광판에 낚시금지 문자가 나온다. 생각보단 빠르게 반응을 했네? (이왕이면 불필요한 수식어는 줄여서 얼른 읽을 수 있게 해야하는데...) ^^ 어제까지도 없었던 와산교 교각 사이에도, 불광천 양쪽을 잇는 보행자 다리에도 낚시금지 표시가 있다. 급한대로 비닐로 코팅을 한 인쇄물이지만 이렇게 빠르게 관에서 반응을 해 준 것이 신선하다 ^^ 어제 넘쳐 흐르는 물살에 반쯤 쓰러졌던 증산역 반환점 징검다리 안내판도 다시 제대로 세워놨고... ^^ 내가 늘 앉아서 .. 2021. 7. 20. 불광천은 물이 금방 넘치고, 물이 빠지는 것도 금방이네? 오후 2시 가까이 된 시간, 방학한 주말이라고 온 손주들을 지네들 집에 데려다 주려는데 갑자기 쌰워꼭지 틀어 놓은 듯 비가 쏟아진다. 조심조심 거북이처럼 운전하여 데려다 주고 집에 와 혹시 불광천 출입금지 아닐까 싶기도 해서 망서리다 일단 나가보기로 한다 ^^ 무지개 다리 밑 징검다리는 출입금지 현수막으로 막아 놓고 물오리들은 한 마리도 안보인다. 풀들이 하류쪽으로 누워있고 손잡이 휀스에 쓰레기들이 걸려있는 걸 보니 물이 넘쳤다 빠진 듯하다... ^^ 와선교서부터는 다리 교각 밑 보행로까지 물에 잠겼었는지 쓰레기가 엉망이다. ^^ 와선교 상류쪽에서는 안 보이던 물오리들이 하류로 내려오며 보인다. 모두들 대피했다가 이제 막 나온 듯 깃털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 하류로 내려올 수록 범람의 범위가 점점 .. 2021. 7. 19. 제헌절인 오늘 불광천, 어제처럼 비슷한 시간에 소나기! ^^ 꼬물꼬물한 새끼 오리들! 지난 4월인가? 요만한 놈들이 점점 커져 어미만 해진 걸 봤는데 올 들어 두번 째 번식인가? ^^ 무지개 다리 밑 징검다리를 지키던 물오리 무리들이 내 눈치를 슬슬 보더니.. 징검다리 사이로 윗쪽으로 거슬어 오른다 ^^ 빗방울이 몇 방울씩 떨어지더니 신응교 쯤 오니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쌰워꼭지 틀어 놓은 듯 쏟아진다. 다리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는데 건너편 쪽에 가림천 밑에도 비를 피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 한 5분간 심하게 쏟아지던 빗방울이 뜸해진다. 도로쪽 우수관을 통해 빗물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 그동안 거리의 하수도 속에 쌓여 있던 각종 오수까지 한꺼번에 들어오니 물이 탁하고 냄새가 심하다 ^^ 반환점인 증산역 부근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위에서 허옇게 뱃살을.. 2021. 7. 18. 3시쯤에 온다던 소나기가 6시 넘어서 쏟아지며 일진광풍이? 오늘 소나기가 제법 많이 온다고 했는데 온다던 3시가 지나도록 안 오기에 갈까말까 망서리던 불광천 행을 나섰다. ^^ 지난 번 견지낚시를 철거한 후 혹시 공식적으로 낚시 금지가 아닌데 내가 과잉반응을 한 게 아닌가 싶어 은평구청에 문의를 하니 낚시 금지가 맞다며 팻말과 전광판으로도 알리고 있다고 해 그 다음부터 유심히 걸으며 봤는데.... 금지팻말이 두 군데에 있기는 있는데 세워 논 위치가 사람들 눈에 잘 띄는 데가 아니라 세워놨다는 실적 위주로 세운 듯... 불광천 보행자 출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눈에 띄게 세워놔야 되는데 보행로가 아닌 자전거 전용도로 곁에 세워놨으니 내가 3개월이 넘도록 드나들어도 눈에 뜨이지 않았지... ^^ 금지행위를 나타내는 걸 먼저 크게 쓰고 난 후, 세부 주의사항을 써놔야지... 2021. 7. 1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