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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74

7/31,태풍 '송다'가 몰고 온 비가 세찼다 약해졌다 하는 날! ^^ 불광천 초입, 혹시 천변으로 내려가는 진입로가 막히지 않았을까 궁금했는데 다행히 안 막혔다 보행로로 들어 섰는데 비가 엄청 세졌다. 한 5분 쯤 걸었을까? 건너편 도로쪽의 우수관로에서 엄청나게 빗물이 쏟아져 들어온다. 조금 더 걸으니 뚝방에서 내려오는 진입로 쪽에서 경고음이 들리며 경광등이 번쩍번쩍, 천변에서 나오라고 재촉한다. 징검다리가 물에 잠길랑말랑 할 정도지만 아직 보행로까지 물이 들어차기엔 여유가 많았지만 얼른 빠져나와 뚝방쪽의 데크길을 걷는데 .... ^^ 반환점인 증산교 약 200m 정도 못미처에 진입로가 열려있다 여기는 관리주체가 서대문구라서 은평구와는 경고 기준이 다른 모양이다. 아직 위험할 정도는 아니라서 보행로로 들어갔다. ^^ 증산교 다리밑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좀 전에 진입을.. 2022. 8. 1.
22/7/26 중복날, 불광천! (요즘 날이 더워 밤 9시가 넘어서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중복날이란 절기를 실감시키려는지 불광천 길에서도 밤공기가 느껴지질 않을 정도로 무덥다. 그동안 컴컴하여 몰랐는데 요즘 베롱나무에 목백일홍이 피는 즐도 몰랐었는데 오늘이사 알았네?) ^^ 모래톱 위에 잠자리를 마련한 청둥오리들! ^^ 목백일홍 꽃이 만발했네? 그동안 몰라봐서 미안! ^^ 응암역 부근, 복개된 지하를 나와 노천 불광천의 시작점! 2022. 7. 27.
22/7/19(화) 불광천, 청둥오리들도 잠들 시간! (그런데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한 녀석들은 물 가운데 모래톱에 편안히 자리를 잡고 앉아 자고 있는데 아직도 배를 다 못 채운 녀석들은 지금도 어두운 물속을 부리로 휘젖고 있네?) 2022. 7. 19.
22/7/13(수) 불광천, 보행로 내려가지 말래도 말 안듣는 사람들! ^^ 보행로로 내려가는 출입구들은 다 믹아놨는데..... ^^ 간이공연장도 물에 잠기고... 청둥오리들은 물을 피해 보행로까지 올라와 물빠지길 기다리고 있고... ^^ 증산교 밑에 철없는 학생들 셋이 보행로에서 장난을 치기에 소리를 질러 쫒아내고 났더니 노인네 한 분이 내려오다 내가 아이들 쫒아내는 소리를 들었는지 진출입로에서 멈춰 올라올까 말까 고민중인 듯... 오전에 폭우가 쏟아질 때 보행로까지 물이 잠겼던 흔적이 보인다. ^^ 이번에는 강아지까지 데리고 청년 한 명이 여유롭게 걷고 있다. ^^ 오늘은 왜 이리 말 안듣는 사람들이 많지? 건너편의 여자는 걷는 폼이 예전에도 출입금지된 보행로 걷던 사람 같다. ^^ 노천 불광천을 빠져나와 응암역3번 출구 광장에서 쉬고 있는데 비 맞아 몰골이 안스러운 비.. 202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