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는 이야기600 내가 어릴 때 그렇게 무서워 하던 상이군인 표시! 6/17(목) 아들네 집에 손주들 보러 막 집에서 나오는데 등기소포가 왔다. 국방부 장관이 보낸 상이기장이다. 1970년1월7일 맹호부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입은 전상에 대한 표식이다. 내 어릴 때 6.25 동란에서 전상을 입은 상이군인들이 엄청 많았다. 당시에는 나라가 어려워 상이군인들에 대한 보상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 불구가 된 상이군인들이 먹고살기가 힘들어 각 관공서, 회사, 상가, 가정집등을 가리지 않고 쏘다니며 불구가 되어 흉칙한 곳을 내 보이며 돈을 요구하는 일이 일상이였던 시절이였다. 내 기억속에도 우리집에 들어와 갈고리 의수를 툇마루에 내리찍으며 돈 달라고 강요를 하던 무서운 모습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당시 어린 마음에 상이군인은 귀신 다음으로 무서운 존재로 각인되어 있었고 .. 2021. 6. 20. 6/12일 오늘도 불광천! ^^ 오리 2마리와 머리만 물밖에 나와있는 물새 1마리! ^^ 잠시 후 자맥질로 물속으로 사라진다. ^^ 잠시 후 사라졌던 곳에서 떨어진 곳에서 불쑥 머리가 나온다 ^^ 잠시 후 또 사라진다. 혹시 가마우지? 그런데 요렇게 수심이 낮은 민물에도 있나? ^^ 무지개 다리밑 징검다리 터줏대감 오리 한 쌍은 오늘도 열심히 카메라 모델로 손님을 끌고 있다 2021. 6. 14. 불광천에 자라도 있네? ^^ 반환점 짐검다리, 낼과 모래 비가 온다는 예보로 불광천 물을 좀 빼놔 수위가 얕아지니 못 보던 자라가 보인다. 항동 회원이신 한의사 유기덕 원장이 요즘은 자연산 자라보기가 힘든데 귀한 사진 봤단다. ^^ 사진 찍는다고 머뭇거렸더니 슬금슬금 자리를 피한다. ^^ 자라가 잉어한테는 천적인가? 자라가 주변에 어슬렁거리니 잉어가 수초밑으로 머리를 넣고 꼼짝을 안한다. (몸통은 다 보이는데 머리만 감추면 되니?) ^^ 무지개다리 밑의 터줏대감 오리 한 쌍! 먹이 주는 사람도 없고... 슬슬 퇴근 준비를 하려는지 몸단장에 열심이다. 2021. 6. 11. 현충일! 불광천! 2021. 6. 7.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