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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600

화무십일홍이라더니... 불광천 오가는 길가 집 능소화도 하나 둘 떨어지고... ^^ 우리 집에서 불광천까지 오가는 주택가 길옆 담장으로 늘어진 능소화! ^^ 화무십일홍이라더니... 며칠 전까지 싱싱한 모습을 보이던 능소화가 농익어 길가에 떨어져 볼품이 없다. 역시 모든 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는데... 산이나 들에 떨어지면 다시 흙 속에 묻혀 뭍 생명의 양식이 될 텐데, 세멘트로 포장된 도시의 길에 떨어지니 .. 해마다 잎파리와 꽃들은 세멘트 밑의 흙에서 물기와 양분을 빨아들여 피워 내건만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 못하니 도시의 땅속 흙은 메말라 가고 지하에 공동현상을 일으켜 블랙홀이 되고.... 2021. 7. 11.
헉? 불광천에서 몰래 견지낚시를 하는 자가 있네? ^^ ^^ 어제 ,테이크 아웃 커피가 그대로 있다. 이따가 돌아오는 길에 버려야겠군..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스텐드 아래에 뭔가가 눈에 띈다 2021. 7. 8.
혹시, 요 물오리가 기러기? 반환점 징검다리에서 만난 물오리, 그런데 요놈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가 무척 예민한 걸 보니 무지개다리 밑 징검다리의 오리들과는 다른 듯.. 혹시 기러기? ^^ 돌아오는 길, 물가 스텐드와 보행로를 가르는 목책 휀스 위에 하나도 먹지 않은듯한 테이크 아웃 커피가 올려져 있다 근처에 사람도 없는데? 혹시 누가 급한 일이 생겨 그냥 버리고 갔나? 치울까 하다가 혹시나 임자가 가질러 올까 싶어 그냥 놔뒀다. 버린 거라면 차라리 이렇게 사람들 눈에 잘 뜨이는 이런 곳에 버리는 것이 눈에 잘 안띄는 풀숲 같은 곳에 쑤셔 박아 놓는 것 보단 나을 듯 싶다. 2021. 7. 7.
낼 부터 1주일 내내 비 온다는 데 그래서 불광천 물길 보수공사를 하나? ^^ 반환점인 증산교 징검다리밑, 공사 때문인지 물이 탁해졌다 ^^ 요즘은 대부분들 반려견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은 오물 치울 비닐봉투등을 가지고 다니던 데, 혹 잊어버리고 나온 애견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걸 너무 많이 만들어 놓으면 일부로 집에서들 안가지고 나오는 거 아닌감? 202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