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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야기600

요 건 은평구청 관계자를 칭찬해야 겠네? (어제 불광천 둔치의 잡풀들을 시원하게 쳐 내는 작업을 했는데 일부는 하루에 다 끝내질 못 한 데가 있었는데 오늘 보니 모두 시원하게 쳐 냈다) ^^ 그런데 양쪽 천변의 보행로를 잊는 보행자 다리를 가운데 두고 상류 쪽은 깨끗히 잡풀을 다 깎았는데...... ^^ 다리 아랫 쪽은 그대로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보행자 다리를 중심으로 상류는 은평구청, 하류는 서대문구청으로 관리주체가 다른 모양이다. ^^ 반환점 징검다리를 건너며 보니 외로운 회색 왜가리 한 마리가 먹이감을 기다리고 있다. 2021. 8. 14.
불광천 둔치의 잡초들 싹 깎인 걸 보니 시원하네? 나도 낼은 이발을 해야겠다! (신사오거리 불광천 시발점에서 천변으로 내려서니 풀 깎은 냄새가 마스크를 똟고 코에 확 들어온다 물가 둔치를 보니 정말 뱀 나올 정도로 무성했던 잡풀들이 싹 깎여 나갔다) ^^ 천변 간이 무대로 내려가는 테크 길 휀스 뒤로 뭔가가 보여 다시 자세히 보니 무슨 새인 듯 한데 참새처럼 무척 작다 ^^ 주둥이가 긴 걸 보니 벌새 같기도 한데 벌새보다는 큰 거 같고... 다리가 짧은 걸 보면 물새는 아닌 것 같은데....? ^^ 잡초들 싹 이발을 해서 시원하다. 나도 낼 이발을 해야지...! ^^ 물속에서 자라는 수초들은 안 깎은 걸 보니 물오리랑 물고기들의 쉼터로 그냥 놔 둔듯... ^^ 끊임 없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유독 요란한 나무를 올려다 보니 매미가 나무 기둥에 붙어 있는 게 보인다. ^^ 요.. 2021. 8. 13.
8/8(일욜) 불광천, 잠시 온 소나기에 물이 불어 물오리들이 다 도망갔나? 오후 들어 소나기 예보대로 요란한 천둥소리에 일진광풍과 함께 소나기가 억수같이 퍼 붓는다. 이 거 잘못하면 이따 저녁때 불광천 재활운동 못 나가는 거 아닌가 했는데 오래지 않아 비가 멈췄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 평소보다 물이 좀 많은데다 탁하고 풀들이 하류쪽으로 누어있는 걸 보니 아까 잠시 쏟아부은 소나기로 인해 보행로까진 안 찼지만 물이 많이 늘어났었던 듯... ^^ 장검다리들도 다 막아놓았는데 무지개 다리 밑의 징검다리에 많이 몰려있던 물오리들이 한 마리도 안보이는 걸 보니 다들 피난을 간 듯.. ^^ 한참을 하류로 내려오다 보니 무지개다리 터줏대감 노릇하던 낯 익은 큰 암컷 물오리랑 몇 마리가 여기까지 떠 내려 왔는지 가운데 섬 같은 곳에 올라가 쉬고 있다. ^^ 증산교 부근 .. 2021. 8. 9.
7월31일 불광천! 올만에 "맴 멤 멤" 우는 정다운 매미 소리 들었네요? 불광천에서 매미 우는 소리는 벌써 됐지만 끊임없이 우는 소리가 이어지는 아주 짜증나는 소리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아주 오래 전 추억속에 남은 "맴 맴 맴" 하고 우는 매미 소리를 첨으로 들었네요 생각해 보면 우리 어릴적 기억 속의 매미 소리는 다 맴 맴 맴 우는 소리였는데 요즘 매미소리는 중간에 끊김없이 이어지는 시끄러운 소리들인 거 같습니다. 매미 종류도 여럿이라 옛 추억의 매미 종류는 거의 다 도태가 되었나 봅니다. ^^ 반환점으로 가기 전에 건너는 징검다리에서 만나는 물오리들! 요놈들은 무지개 다리 징검다리에서 만나는 오리들보다 사람과는 그리 친하지 않습니다. ^^ 요 잉어는 사람이 가까이 가도 여유롭습니다. ^^ 다시 돌아오는 증산역 부근 반환점 징검다리에서 만난 회색 백노(?) 그런데 뭔가를 노리.. 2021.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