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는 이야기600 오늘, 이상하리만치 안보이던 잉어떼를 초여름 이후 처음 만난 날! ^^ 무더위를 피해 밤에 '불광천 걷기'를 하다가 조석으로 서늘해진 저녁에 '걷기'를 나오면 당연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잉어가 한 마리도 안보여 이상하다 했는데 드디어 오늘, 천변 간이무대 부근에서 반갑게 만났다. ^^ 그런데... 애구 저런? 귀걸이 끈이 그대로인 마스크가 물위에 떠 있다. 버린 마스크가 바람에 날려 간 듯... 함부로 버려진 마스크 귀걸이 끈에 발이 엉켜 먹이 활동을 못하는 비들기, 오리등 새들이 많다는 뉴스를 보고 난 이후, 그간 천변 보행로를 걸으며 버려진 마스크의 귀걸이 끈을 열쇠꾸러미에 달고 다니는 조그만 가위로 평균 하루에 한 두개 씩은 끊어 주었는데.... ^^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 청둥오리 숫컷들은 다들 어디 갔는지? 눈에 뜨이는 청둥오리들은 모조리 암컷들이다... 2022. 9. 8. 서늘한 가을이 오니 이제 오랜만에 저녁 무렵에 나선 불광천! 어제까지는 그동안 날이 더워 집에서 밤 9시가 넘어서 '불광천 걷기'엘 나섰는데 이제는 조,석이면 가을 바람이 불어 견딜만하니 집사람이 햇볕도 좀 쐐야 한다며 5시 쯤 되니 등을 떠 민다 그동안 어두워 잘 못 보던 백로가 오늘은 눈에 많이 띄고, 왜가리나 청둥오리는 생각보단 많이 안 보인다. 더욱 이상한 건, 징검다리를 건너가고 건너오며 찾아봐도 잉어들도 눈에 안 띄네? ^^ 오랜만에 보는 청명한 가을 하늘! ^^ 요즘 한창인 베롱나무 꽃! ^^ 반환점인 증산교 부근 징검다리, 요놈들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을 안 가네? ^^ 무궁화가 외롭다! 우리나라 국화인데 왜 이리 보기 드문지? ^^ 반환점을 돌아 다시 연신내 방향으로 가는 길에 멀리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 전보다 많이 안 보이던 청둥오리들.. 2022. 9. 3. 22/8/5(금) 한강 난지공원&불광천 (햇볕이 누구러질 때 쯤, 경량 장비 두번 째 지상 핸드링, 오늘은 지난 번 보다 바람이 더 없어 틀렸나보다 했는데 바람이 들어 옵니다. 마침 잔디밭에 앉아 쉬고 있던 커플이 멋있다고 하기에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했지요) ^^ 바람이 지난 번 보다 더 없습니다. 셋팅을 해 놓고 하염없이 바람을 기다립니다. ^^ 바람이 들어옵니다. 커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 진 글라이더 사의 경량 글라이더인 '칼립소' 스몰 싸이즈입니다. ^^ 해가 넘어갑니다. 약간 흐린 날이라 석양이 썩 이쁘지는 않군요 (매일 걷는 '걷기운동'을 한강에서 할까 하다가 집에 돌아와 차를 놔두고 불광천으로 나가기로 했지요) ^^ 그런데 처음 보는 새가 먹이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오리 종류도 아니고 왜가리나 백노도 아닌.. 2022. 8. 6. 7/31,태풍 '송다'가 몰고 온 비가 세찼다 약해졌다 하는 날! ^^ 불광천 초입, 혹시 천변으로 내려가는 진입로가 막히지 않았을까 궁금했는데 다행히 안 막혔다 보행로로 들어 섰는데 비가 엄청 세졌다. 한 5분 쯤 걸었을까? 건너편 도로쪽의 우수관로에서 엄청나게 빗물이 쏟아져 들어온다. 조금 더 걸으니 뚝방에서 내려오는 진입로 쪽에서 경고음이 들리며 경광등이 번쩍번쩍, 천변에서 나오라고 재촉한다. 징검다리가 물에 잠길랑말랑 할 정도지만 아직 보행로까지 물이 들어차기엔 여유가 많았지만 얼른 빠져나와 뚝방쪽의 데크길을 걷는데 .... ^^ 반환점인 증산교 약 200m 정도 못미처에 진입로가 열려있다 여기는 관리주체가 서대문구라서 은평구와는 경고 기준이 다른 모양이다. 아직 위험할 정도는 아니라서 보행로로 들어갔다. ^^ 증산교 다리밑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좀 전에 진입을.. 2022. 8. 1. 이전 1 2 3 4 5 6 7 8 ··· 150 다음